나이키는 왜 인공지능(AI)기업 셀렉트(Celect)를 인수했나? – 나이키의 M&A로 살펴보는 D2C(Direct to Consumer) 전략

나이키(Nike)는 인공지능(AI)를 기반한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회사인 셀렉트(Celect)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Celect는 2013년에 MIT교수인 Vivek Farias 와 Devavrat Shah 가 MIT의 컴퓨터사이언스 및 인공지능 연구소(MIT’s 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 에서 개발한 예측알고리즘(Celect Engine)을 기반으로 구매패턴을 인식하여 수요를 예측하고 고객행동을 분석하는 회사다.

리테일 기업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접점에서 데이터(Data)를 수집하여 실시간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매장에서 재고관리 및 판매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Cloud)기반의 서비스(SaaS)를 제공하고 있다. 리테일기업은 Celect를 활용하여 매장의 수요 및 판매를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매장운영 및 고객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으며 재고를 예측하여 효과적으로 매대관리 및 물류시스템을 최적화 할 수 있다. Celect를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Neiman Marcus, Polo, Aldo Group, Urban Outfitters 등이 있다.

그런데 나이키는 왜 Celect를 인수했을까?

2017년에 나이키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시대 고객중심의 혁신전략을 강화하기 위하여 Consumer Direct Offense 전략을 발표한다. 디지털기반으로 기존보다 혁신, 제품 생산, 소비자와의 직접(Direct)연결을 2배 이상 가속화 (Triple Double) 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 제품생산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시켜 빠르게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오프라인 매장중심의 판매전략에서 Nike+멤버십 및 Nike.com 의 온라인 채널 과 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D2C(Direct to Consumer)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키는 꾸준히 D2C전략을 강화하기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CDO(Chief Digital Officer)가 이끄는Nike Direct 조직을 신설하였으며 온오프라인 판매조직을 통합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고객경험 및 D2C를 강화하기 위하여 나이키플러스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선하였다. 나이키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8년 11월에 회원제 앱으로 개선한 후 1억 4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였다.

나이키는 D2C 추진에 필요한 기술 및 데이터분석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인공지능 및 관련 테크(Tech)회사들도 인수하였다. 2018년 3월에는 고객취향과 행태분석 등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 및 개인화된 마케팅을 제공하기 위하여 데이터분석회사인 조디악(Zodiac)을 인수하였다. 4월에는 컴퓨터비전 및 3D머신러닝을 활용하여 맞춤형 신발을 제작할 수 있는 인버텍스(Invertex)를 인수하였다.

이번 Celect의 인수 또한 나이키의 D2C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Nike+의 멤버십 과 모바일앱을 연계한 D2C채널인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맞춤형 마케팅서비스 와 수요예측을 통한 효율적인 매장내 재고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제품생산주기 와 수요를 예측하여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신제품을 출시하는데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키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인 Eric Sprunk는 Celect의 기술을 ‘Nike의 모바일 앱 및 웹 사이트에 통합함으로써 소비자가 특정 스타일을 언제 어떻게 구매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CNBC 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인터뷰에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수록 소비자 행동 분석, 데이터 최적화 등의 기술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홀세일(Whole Sale) 채널과 D2C 채널 비중은 각각 84%, 15%였으나 2018년에는 70%, 30%으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2019년 기준 현재 나이키의 D2C판매는 110억달러로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디지털리테일 컨설팅 그룹이 격주 수요일마다 네이버메인 ‘비즈니스’섹션에 ‘디지털리테일 4.0‘ 으로 연재하는 내용입니다.

출처:디지털리테일 컨설팅그룹 김형택 대표
관련참고과정: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정 / 리테일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사례분석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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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안녕하세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아래 언급한 D2C 비중이 15 ->30%로 늘었는데 이는 전체적인 매출 규모는 크게 증가하면서 홀세일과 D2C가 같이 동반 성장했다고 보면 될까요? (아니면 결국에 홀세일의 매출어느부분을 D2C가 나눠 가지고 있다고 봐야될까요. 트랜드가 궁금합니다.

    =2012년 홀세일(Whole Sale) 채널과 D2C 채널 비중은 각각 84%, 15%였으나 2018년에는 70%, 30%으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2019년 기준 현재 나이키의 D2C판매는 110억달러로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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