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Daimler)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핵심전략은?- 다임러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전략-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기업내 비즈니스 환경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 가장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자동차 산업의 경우 차량 곳곳에 부착된 수백개의 센서들이 분당 와이퍼 속도부터 타이어 공기압, 주행 속도, 운전 습관 등 차량 주행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자동차 회사는 고객의 프로파일과 주행습관을 분석하여 잘 쓰지 않는 기능을 추천할 수 있고 보험회사와 손잡고 운전습관이 양호하고 과속주행을 하지 않고 차량 주행 거리가 짧은 고객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거나 다양한 혜택이 있는 보험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중에서 독일의 다임러는 자동차 산업의 Data Driven Innovation 분야에서 확실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임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9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2019년 2월 MS 애저기반의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eXtollo’를 전격 오픈하였다.

eXtollo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는 일종의 데이터 호수(Data Lake)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차량의 유지보수 및 신차 개발에 사용된다. 또한 엔비디아와 손잡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차에 탑승하면 인공지능이 운전자의 기분에 맞춘 음악을 추천하고 마치 옆자리에 친구가 있는 것처럼 농담을 섞어가면서 인공지능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심심치 않게 귀가할 수 있다. 차기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으로 선정된 올라 켈레니우스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제 자동차 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 기업이며, 자동차는 궁극의 웨어러블이다”라고 선언할만큼 다임러는 빠르게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다임러의 디지털 탈바꿈을 이끄는 이니셔티브 조직, DigitalLife@Daimler

제조, 유통, 금융 등 디지털 탈바꿈을 진행하는 많은 파이프라인 기업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직원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는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과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6시그마 등 기존의 경영혁신 활동과 다를바가 없을 것이라는 경험적인 요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0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자동차 산업에 몸담고 있던 다임러는 어떻게 빠르게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사내 디지털 추진 조직인 DigitalLife@Daimler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다임러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탈바꿈을 위해 지난 2011년 DigitalLife@Daimler라는 사내 이니셔티브 조직을 만들고 이를 통해 다임러의 모든 사업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사업부간 협력(cross-divisional) 방식으로 사내의 디지털 관련 이슈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연간 수시로 열리는 사내 행사와 커뮤니티를 통해서 직원들은 경영진들과 만나서 디지털이 가져올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수시로 외부 전문가 및 스타트업과 협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탈바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내고 디지털이 가져올 새로운 모빌리티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DigitalLife@Daimler의 기본 전략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Transform


다임러는 디지털 트랜드를 파악하고 다임러 내부와의 관련성을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라이프 테드 토크(TED Talk)와 같은 같은 형식으로 모빌리티의 미래, 최신 트렌드, 기술 등 디지털 관련 정보가 내부에서 잘 소통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품조달, 차량제조, 생산, 고객 및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전체 가치사슬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2. Ideate


다임러는 다양한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커톤, 오픈스페이스 등을 통해 직원들의 디지털 부문에서의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직원 커뮤니티를 통해 직원들이 피칭 준비, 아이디어 코칭, 네트워킹 등 그룹차원의 지원을 제공한다. 2018년 오픈스페이스의 주제는 “Let’s data together!”로 다양한 사업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였다. 또한 해커톤인 DigitalLife Campus에는 사내 직원뿐 아니라 대학생,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자동차의 미래와 새로운 업무에 대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있다.

3. Change

디지털 전환은 우리가 함께 일하는 방식, 즉 기업의 조직문화의 변화를 의미한다. 다임러는 40명의 강사와 3천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행사인 Digital Life Day를 통해 관리자들은 어떤 시점에서 잘 돌아 가지 않는 프로젝트에 대해 보고하고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보고하고 실수로부터 배우는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4. Collaborate

다임러는 직원간 사내 프로젝트 조직인 ‘Working On Loud’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방법은 다양한 사업부서 직원 5명이 한 조를 이뤄서 토론을 통해 주제를 정하고 총 12 주 동안 매주 1회 모임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미래의 변화를 준비하고 부족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저자소개
– 이승준 교수 / 現 경성대교수 ,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파트너

관련참고과정: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정 / 비즈니스모델 혁신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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