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서비스 도어대시(DoorDash)는 어떻게 데이터(Data) 와 플랫폼(Platform)을 활용하고 있는가?

도어대시(DoorDash)는 2013년에 스탠퍼드 대학생들이 창업한 음식배달 서비스 이다. 창업초기 도어대시는 배달 서비스를 위해 배달기사를 모집하거나, 주문 및 배송에 필요한 제반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다. 서비스를 런칭하기 전에 배달에 대한 수요가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기 위해 간단하게 음식배달 리스트와 주문전화번호로 구성된 홈페이지를 만들고 주문이 오는지를 확인하는 것 부터 시작했다. 처음에 주문전화 건수가 많지 않아서 직접 매장에서 음식을 받아서 배달하였으나 점점 주문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창업 6년째인 도어대시는 현재 기업가치는 60억달러 이며, 북미에서 30만개 레스토랑의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도어대시는 유명 로컬레스토랑과 제휴해 다양한 메뉴를 45분 이내에 배달해주고 있다.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은 매장도 배달직원인 대셔(Dahser)들이 직접 매장에서 주문음식을 수령해 주문고객에게 직접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레스토랑은 배달대행 수수료로 4~7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경쟁사인 그럽허브(GrubHub)보다 많지는 않지만 스타벅스, 커피빈 등의 음료까지 배달이 가능하며, 월마트(Walmart) 등의 리테일 업체와 제휴해 신선식품을 30분만에 배송해 주고 있다. 더불어 최근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주류배송으로 까지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주문한 음식리스트가 레스토랑으로 자동 전달되며, 배달원은 모바일 시스템으로 주문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주문한 수많은 레스토랑 음식을 수령하여 배달해 준다.

도어대시는 단순한 음식배달 기업이 아니라 철저한 기술기반의 물류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음식 완성시간을 미리 예측하여 배달직원이 음식점에서 기다리지 않고 조리완료 후 도착하게 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주문상황을 파악해 각각의 이용자가 주문한 수많은 레스토랑 음식을 한꺼번에 배달한다. 또한 배달직원이 레스토랑에서 주문고객의 집까지 가장 빨리 갈수 있는 최적화된 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드라이버 라우팅(Driver-Routing)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문고객은 배달 상태를 트레킹(Tracking) 할 수 있다.

도어대시는 모바일 앱(App)을 기반한 고객의 주문 데이터 와 배송플랫폼인 드라이브(Drive) 의 배송 데이터를 레스토랑 및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레스토랑 및 기업들은 도어대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루시간대에 어떤 제품이 많이 주문되는지, 각각의 지역에서 어떤 제품이 주문되는지, 배송 시간은 어느정도 시간이 가능한지의 고객주문 및 행동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어떤 지역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해야하는지, 한정할인 프로모션은 언제 어떤 메뉴로 해야하는지의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치폴레(Chipotle)는 도어대시 데이터를 자사의 주문 시스템에 연결해 실시간 주문 상황 업데이트, 고객 피드백 및 지역 배송정보를 활용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웬디(Wendy’s) 또한 도어대시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행동을 분석하고 있다. 웬디스의 CEO인 Todd Penegor는 작년 8월 분기 보고에서 ‘ 우리는 고객데이터 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도어대시 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우리는 고객이 주문하고 배달을 받을 수 있는 최적 시간을 30분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도어대시를 우리의 모바일 앱에 통합하고 있는 중이다’ 라고 도어대시와의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 이 기사는 디지털리테일 컨설팅 그룹이 격주 수요일마다 네이버메인 ‘비즈니스’섹션에 ‘디지털리테일 4.0‘ 으로 연재하는 내용입니다.

출처:디지털리테일컨설팅 그룹 김형택 대표
관련참고과정:디지털리테일 트렌드 분석 과정 / O2O & 온디맨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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